서산시가 운영하는 제4기 상인대학이 열리는 동부시장내 상인교육관은 동부시장 상인들이 이곳에서 저녁시간을 활용해 경영기법과 친절서비스 교육 등을 받고 있다.<사진>
지난달 22일 입학식한 상인대학에는 시장 상인 60명이 등록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교육을 받고 있다.
시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상인교육 전문기관인 계명마케팅연구소에 교육을 위탁했으며, 상인들은 시장 환경변화와 점포경영, 친절서비스, 의식혁신 등을 8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교육 받는다.
교육을 받고 있는 한 상인은 “하루종일 장사를 하고 교육을 받으면 피곤하기도 하지만, 매일 빠지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상인대학을 꼭 졸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연용 상인회장은 “지금은 상인들 스스로가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상인들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고 학습에 대한 열기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의식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인대학을 운영하고 지난해까지 175명의 상인들이 상인대학을 졸업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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