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석유회사 출범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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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석유회사 출범 '초읽기'

예산출신 이태복 상임대표 “5천명 고용창출”

  • 승인 2012-07-23 15:16
  • 신문게재 2012-07-24 17면
  • 예산=신언기 기자예산=신언기 기자
▲ 이태복 상임대표
▲ 이태복 상임대표
국민이 직접 주주로 참여하는 '국민석유회사'(상임대표 이태복ㆍ사진)에 국민들의 약정이 잇따르면서 설립허가가 초읽기에 들어가, 기름값 20% 낮추는 국민들의 희망이 현실로 이뤄질 전망이다.

23일 5대 거품빼기국민운동본부, 국민석유회사 설립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서울에서 준비위원회가 결성됐고 광주, 대전, 전라도 등 전국적으로 '국민석유회사' 준비위가 잇따라 출범해 국민들의 참여도가 폭주하고 있다는 것.

'착한기름' 국민석유회사는 1600만 여명의 차량 소유주들이 최소 1만원이상을 투자하는 1인 1주 갖기 운동을 하고, 이를 통해 자본금 1000억 원 규모의 정유사를 만들자는 취지로 발족했다.

국민석유회사는 예산중(16회)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이태복씨 등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값싼 캐나다와 시베리아의 저유황원유를 도입해 원가, 정제비, 운송비 절감으로 경영합리화를 통해 기름 값을 20% 정도 내리겠다는 목표다.

국민석유측은 현재 인터넷 약정을 통해 326억원을 돌파했으며, 내달초에는 1차 목표액인 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민석유는 인터넷(www.n-oil.co.kr)등 국민석유를 클릭해서 약정해 주주로 참여하면 회사 설립 후 이익 배당을 받을 수 있으며 차후 설립허가 후 투자금을 내면된다.

이태복 전 장관은 “준비위원회는 2000명이 넘어섰고 추진위원은 2만명을 조금 넘는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고용인원 중 40%의 인력을 40대의 우수한 인재를 영입해 5000여명의 고용창출을 하겠다”며“참여하는 주주들에게 주유권을 우선부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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