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이 포도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
다양한 농산물을 한자리에서 선보여 내방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하고 반응 또한 좋았다는 평가다.
이번 나흘간의 행사를 통해 옥천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포도가 지난해 보다 1억원 정도 증가한 4억원어치나 판매되는 대박을 터뜨렸다.
포도판매를 위해 포도농가들이 20개의 부스를 설치해 판매했으며, 현장 물량이 모자라 밭에서 2~3차례 공수하기도 했다. 포도가격은 2㎏에 1만원으로 시중가 1만2000원 보다 2000원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김흥수(51, 대전 동구)씨는 “옥천에 직접와서 포도, 옥수수 등을 먹어보고 직접 따는 체험도 해보니 아이들에게는 좋은 교육이 된 것 같고, 무엇보다도 포도가 정말 꿀맛 같았고, 옥수수는 쫀득쫀득한 맛이 일품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마라톤대회, 족구, 배드맨턴, 궁도, 검도 등 전국단위 체육행사와 문화연극(옥탑방고양이), 청소년 페스티벌, 가요제, 퓨전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예술행사도 같이 열려 생동감 넘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축제관계자는 “올해 5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 같다”며 “덕분에 농민들의 한해 농사에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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