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 20일 계룡시 현장방문 대화에 나선 가운데 컬러피망 수확체험을 하고 있다. |
안 지사는 이날 계룡시 청소년 지원센터와 컬러피망 재배농가 2곳을 찾았다. 첫 일정으로 엄사면 소재 계룡시 청소년지원센터를 찾아 시설을 둘러본 뒤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참여위원 18명과 대화를 나눴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우리 도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활성화해 청소년의 창의적 역량을 제고하고 사회 안전망의 확대ㆍ내실화 및 유해환경 개선을 통해 청소년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목표를 갖고 있다”며 “꿈과 희망을 갖고 노력해 미래세대의 주역으로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화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도지사에게 띄우는 편지'를 낭송하고 마음을 담은 액자를 안 지사에게 선물했다.
이어 두마면 왕대리 소재 컬러피망 재배농가를 방문, 수확체험을 한 뒤 컬러피망 연구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작지만 강한 강소농 경영체 육성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안 지사는 “농촌발전은 농업인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고 강소형 모델을 선도할 때 가능하다”며 “지역특화품목 중심의 생산 유통조직 규모화와 조직화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2015년까지 1만 강소농을 육성하는 것이 도의 목표”라며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과 협력해 경영진단 및 컨설팅, 강소농 경영체 리더 양성 교육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도는 지금까지 기초교육 2556명, 심화교육 835명을 비롯해 경영진단 3259명, 컨설팅 5653회를 실시했다.
박태구ㆍ계룡=고영준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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