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고사위기 건설업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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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고사위기 건설업 살린다

대전ㆍ충남 하반기 7200억 공사 발주… 착공일정도 앞당기기로

  • 승인 2012-07-19 17:23
  • 신문게재 2012-07-20 2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SOC예산 축소와 주택시장 침체로 고사 위기를 맞고 있는 건설업계를 살리기 위해 하반기 8조7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키로 했다. 이 중 대전ㆍ충남에서는 7200억원 규모의 공사가 발주될 예정이다. 건설업계는 발주물량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LH의 이 같은 계획을 반기고 있다.

LH는 침체된 건설경기 활성화 일환으로 올 하반기 8조7075억원 규모의 공공공사를 발주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상반기 5조3000억원 보다 64.1% 늘어난 규모다.

하반기 발주 공사 중 대전ㆍ충남에서는 LH 세종사업본부가 5353억원, 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1884억원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는 올 들어 건설경기가 4대강 공사물량 마무리 등으로 토목부문이 위축된 데다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주택공급 감소로 건축분야 또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LH는 발주에서 착공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자 입찰공고, 심사 및 계약 등 관련 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공사 종류별 발주 금액은 ▲건축 4조616억원 ▲토목 1조1511억원 ▲전기통신 1조1091억원 ▲조경 8928억원 ▲환경시설 1555억원 ▲기타 및 용역 1조3374억원 등이다.

LH 세종사업본부가 하반기에 발주할 공사명 및 금액은 토목공사의 경우 3-1, 3-2생활권 도시시설물공사(213억원), 2-4생활권 잔여 조성공사(902억원), 2-1생활권 조성공사(836억원), 2-2생활권 조성공사(687억원), 4-1생활권 잔여 조성공사(767억원), 금강3교 연결도로(100억원) 등 모두 6건에 3505억원이다.

또 조경공사는 현재 발주중인 1-2생활권 조경공사(247억원), 1-4생활권 조경공사(236억원) 등 2건에 483억원이며 환경시설공사는 수질복원센터(B) 시설공사 461억원, 자동그린넷(2차ㆍ430억원) 등 2건 891억원으로 밝혀졌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발주할 물량은 건축이 노은3지구 A1아파트 건설공사(294억원) 및 A2아파트 건설공사(593억원), B3아파트 건설공사(460억원) 등 3건에 1347억원이다.

토목은 도안 중심상업용지 열배관공사(15억원), 천안청수 택지개발사업(35억원) 등 2건에 50억원이며 전기통신공사는 노은3지구 가압장 및 배수지 전기공사(20억원), 대덕특구1단계(신성 ㆍ방현) 전기공사(18억원), 노은3지구 A2아파트 전기공사(105억원) 및 A2아파트 정보통신공사(41억원), A1아파트 전기공사(43억원), A1아파트 정보통신공사(17억원), B3아파트 전기공사(56억원), B3아파트 정보통신공사(22억원) 등 모두 8건에 322억원 규모다.

조경공사는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조경공사 1공구(25억원), 논산내동(2) A2블록 아파트 조경공사 16억원, 보령선주탄광 아파트 조경공사(4억원), 홍성광천 아파트 조경공사(10억원), 노은3지구 B-1블록아파트 조경공사(30억원), B-2블록 아파트 조경공사(24억원) 등 6건에 공사금액은 110억원이다.용역 발주는 충남도청이전신도시(1단계) 조경기본 및 실시설계용역(5억원) 등 5건에 36억원이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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