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은 지난 달 22일 차장을 팀장으로 수사와 생활안전, 정보 및 홍보 등 각 기능 부서를 막라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조직·주취·갈취·학교·성 폭력 등 5대 폭력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왔다. 그 결과 집중단속 기간 중 아산 일대에서 활동하며 조직의 세 과시를 위해 행동대원을 신규 가입시킨 폭력조직 조직원 등 54명의 조직폭력배가 검거돼 15명이 구속됐다.
또 갈취 폭력 사건과 관련해서는 종교인 행세를 하며 한 가족을 상대로 수십 회에 걸쳐 헌금 명목의 금품을 갈취한 피의자 등 17명이 검거돼 3명이 구속됐고, 술에 취해 파출소에서 난동은 피우는 등의 주취폭력자 9명이 검거돼 이 중 8명이 구속됐다.
이 기간 성폭력 사건으로는 모두 22명이 검거돼 이 중 9명이 구속됐으며, 패싸움을 벌인 중학생 51명이 학교 폭력으로 검거됐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향후 5대 폭력 척결을 위한 검거와 동시에 피해자의 신변보호 및 가해자의 재범방지의 사후관리에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며 “신고 및 제보자에 대해서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개인 비밀과 신변을 철저히 보호할 방침인 만큼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섭 기자 noma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