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대전서 이인제 대표를 비롯해 성완종 원내 대표 등 중앙당직자와 대전시의원 간담회를 연바 있는 선진당은 지난달 28일 '10만 주권당원 운동 출정식'을 통해 당의 재기 활동을 시작한 이후 또 다시 당의 지지기반인 충청권에서 대선전 당조직 강화를 위한 세다기에 나선다. 이번 연석회의에는 11명의 최고위원과 후반기 대전시의회 수장으로 선출된 곽영교 시의장을 비롯해 김병규(중구), 김금자(대덕구), 황인호(동구) 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선진당은 지난 달 출정식 이후 지난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시도당 사무처장회의를 열고 “당원이 10만명이 되면 당을 어떤 세력도 공격할 수 없고 어떤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발전하는 자생력을 갖출 수 있다”고 주문하며 시도당 당원협의회 조직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연석회의에서는 당 재건에 가장 필요한 기초 및 광역의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 기반 규합에 중점을 둔 내용과 주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선진당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새롭게 선출된 후반기 의장단들과의 상견례와 함께 최근 제3의 대선주자를 내기로 한 당의 방침에 따른 대선전 당 조직 규합에 대한 내용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선진당은 지난 17일에는'대선후보 기획단'을 설치키로 하고 공동 기획단장으로 박상돈 최고위원과 송종환 최고위원을 확정하며, 약 30%의 부동층을 흡수하는 제3의 대선주자 배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가기도 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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