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규 의장 |
대전 중구의회 김병규 의장(선진통일당·사진)이 18일 의회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한 것에 사과하고 의회정상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중구 주민들에게 너무 죄송해 고개를 들 면목이 없다”며 “의원들 사이 평소에 나쁜 감정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원구성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에 사태를 수습하는데 주력해 의회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구의회 차원에서 이날 사과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본회의장에서 발생한 일때문에 주민들의 걱정이 많아 조용히 넘어갈 수 없을 것 같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사태가 수습될 수 있어 발표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현재 정례회 기간이지만, 상당수 의원들이 참가하지 않아 정족수 7명으로 예산결산 등의 안건을 처리해 어려움이 많다”며 “주민을 위해 일하고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역할은 중단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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