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는 '엘리트 지방의원 되는 길'이라는 책에서 전국의 우수의정 사례를 모아 당시 상황과 지방의회 활약 후 변화 등을 파악하기 쉽게 정리했다.
주민참여를 통한 지방의회 개선사례와 예산 절감 사례, 특별위원회 구성 사례, 구정질문에서 현안을 해결한 사안을 담았다.
군장산업단지에 치중한 중앙정부의 정책에 반발하며 농성 끝에 국책사업을 유치한 충남 서천군수의 사례와 지방자치 역사의 급자탑이라 불리는 청주시의회의 '지방자치조례'를 자세히 소개했다.
1991년 7월 청주시의회 박종구 의원이 대표발의해 입법한 '청주시 행정정보공개조례특별위원회'가 행정기관의 재의요구와 취소를 요구받다가 마침내 대법원에서 합헌판결을 받아 '정보공개법' 법률의 씨앗이 되는 쾌거로 여겨진다. 이밖에도 충남도의회가 조례를 제정해 관급건설공사의 예산을 절감한 사례와 수원공군비행장 이전추진에 소음피해 대책활동 등의 전국 우수 사례를 실었다.
동구의회는 19일 오후 2시, 동구청 12층 공연장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다.
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