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이날 제18대 대통령선거후보자선출규정을 발표하고, 완전국민경선제를 통해 지역 순회 경선을 치르되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 투표제를 치르는 것으로 12월 대선에 나갈 최종 후보를 결정키로했다.
민주당 경선은 이달 30일로 예정된 예비경선부터 시작된다. 후보를 5명으로 줄이는 예비경선 선거인단은 1인1표제로 당원 50%, 국민 50%로 치러진다.
국민여론조사와 당원여론조사는 전화면접으로 실시하며 남ㆍ여, 연령별, 지역별로 할당할 예정이다.
선거인단 공모 개시일은 오는 8월 8일부터이며 9월4일까지 모집한다. 이후 민주당은 런던올림픽이 끝난 후인 8월 25일부터 9월 16일까지 23일 동안 권역별 순회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당초 순회 경선은 30일로 예정됐으나 결선투표제가 이뤄질 경우를 대비해 30일간 실시한다.
선거인단은 본 경선과 동일하며 현장투표는 서울, 경기, 인천의 전국대의원 투표소명부에 기재된 권리당원과 선거인단이며, 인터넷 투표는 재외국민선거인이다.
민주통합당이 경선 룰 갈등을 봉합하면서 대선 승리의 절대 과제인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문재인 후보가 다른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서가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역동성을 보여줄지가 관심사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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