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잎들깨 기상조건 등으로 종자 생산이 어려워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돕기 위한 것이다.
농기원은 해양성 기후인 안면도의 지역 특성을 고려, 2년 동안 잎들깨 종자 시험재배에를 실시한 결과 종자 채종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농기원은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금산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잎들깨 종자를 농가에 공급하는 순환체계도 함께 만들 계획이다.
농기원 관계자는 “그동안 잎들깨 재배 농가는 주로 남부지역에서 종자를 공급받아야만 했다”며 “이번 채종재배가 성공할 경우 종자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채종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잎들깨의 연간 생산량은 약 3만t으로 이 중 42%가 금산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시우 기자 jab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