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중씨 |
18일 금강대에 따르면 지난 2월 졸업한 김호중(통상통역중어전공ㆍ사진)씨가 교육과학기술부 국립국제교육의 '2012년 한국정부 국비유학생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김씨는 이번 시험에서 '중국 지역연구 분야'에 지원해 유일하게 선발돼 지난 4월 합격한 홍콩대에서 오는 9월부터 중국 개발학 석사과정을 밟는다.
김씨는 연간 약 1만4000달러와 출국 및 귀국 때 항공료를 별도로 지급받는다.
김씨는 “우수 지원자들과 경쟁해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돼 기쁘지만, 책임감에 마음이 무겁다”며 “앞으로 국가의 지원에 보답하고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국비유학생 선발시험은 1차 서류심사(외국어 시험성적, 국사 시험성적, 학업성적 등)와 2차 심층면접(선발분야 기초 및 전문지식, 정신자세, 책임감 등)을 거쳐 총 40명이 선발됐고 이들은 세계 유수의 대학원에서 석ㆍ박사 과정을 이수한다.
금강대는 지난해 홍주연(영어통번역학과 졸, 미국 조지타운대 석사과정)씨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정부 국비유학생 합격자를 배출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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