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농업기술센터 농심테마공원(옥천읍 매화리)이 연일 찾아오는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다.
7월초부터 꽃봉오리가 생기기 시작한 연꽃을 보기 위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2012 향수옥천 농특산물 축제'가 열리는 20일부터는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농심테마공원에는 정자, 물레방아, 디딜방아, 연못, 허브동산, 포도파고라 등이 마련돼 주민들뿐 아니라 도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6605㎡ 면적의 연못에는 홍련, 백련, 수련 등이 화려하게 수를 놓고 있으며, 로즈마리, 라벤더, 타임 등이 핀 허브 동산은 행인들의 발걸음을 잡고 있다. 이와함께 생활원예연구회원들이 정성껏 가꾼 소나무, 영산홍, 철쭉 등 160여점 분재와 괭이밥, 노랑제비꽃, 깽깽이풀, 할미꽃 등 50여점의 야생화가 전시돼 있다.
장훈(50·대전 중구)씨는 “몇 년전부터 이곳을 찾아오고 있는데 연꽃과 허브, 야생화들이 너무 예쁘고 관리도 잘 돼 있어서 아이들 학습장소로 견학을 오고 있다”며 “전국을 다녀봐도 이곳만큼 경관이 아름다운 곳을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가꾸어온 못에 백련과 홍련, 수련 등이 만개, 절정을 이루고 있다”며 “지역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이 옥천을 찾아 또 다른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옥천=이영복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