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전국 24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평가결과 3월 말 평가에 이어 또다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음성군은 올해 재정 조기집행 목표액 1225억 원 중 114.7%인 1406억 원을 조기 집행해 전국 평균 100.5%를 상회한 집행실적을 기록하며 재정 조기집행 행정을 추진한 공을 인정받았다. 군은 그동안 예산조기집행 목표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송인헌 부군수를 단장으로 조기집행 상황실을 구성하고 매주 월요일 주간업무 보고 시 부서별로 조기집행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으로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또 올해 재정 조기집행은 침체된 지역경제회복을 위해 민간에 파급 효과가 큰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서민생활안정사업, 지역 SOC사업 등 3대 중점사업 위주로 집행했다.
연중 균분 집행이 필요한 사업비의 경우는 조기집행에서 제외함으로써 조기집행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등 선택과 집중에 의한 예산 조기집행을 추진해 왔다.
한편, 음성군은 2009년 우수(상사업비 2억), 2010년 최우수(상사업비 3억), 2011년 우수기관(상사업비 1억 4500만원)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음성=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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