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돌봄 '두마리 토끼' 명품 의당교육 전략 추진

▲ 김연화 교장

공주 의당초는 1923년 개교 이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배출했다. 한 때 지역환경의 변화로 학생 수가 급감하는 위기를 맞았으나 모든 교직원과 학부모, 총동창회가 학교 살리기 운동으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초등학생 94명, 유치원 21명 등 모두 115명의 꿈나무가 건강하고 슬기롭게 성장하는 의당초를 이끄는 김연화 교장을 만났다.

-의당초만의 특성화 전략은 무엇인지요.

▲우리 학교는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교육과 돌봄 기능을 담당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부모가 만족하고 학생들이 행복한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SWAT 분석을 통해 명품 의당교육 발전전략을 준비했는데, 미래 인재 성장 프로젝트, 영어 공교육 강화, 행복한 방과후학교 운영, 꿈의 동아리 활동 활성화 전략이 바로 그것입니다.

-행복한 방과후학교의 실현을 위해 자랑할만한 프로그램도 있는지요.

▲의당초의 방과후학교는 사교육 제로화에 도전하고 있으며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방과후 돌봄교실,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찾아가는 마을 공부방 1ㆍ2ㆍ3호점, 씨앗 쑥쑥 학력증진반, 명품 영어교육, 꿈의 동아리 활동, 토요 스페셜 데이 프로그램 등이 있습니다.

-찾아가는 마을 공부방 1ㆍ2ㆍ3호점 운영 효과 어떤지요.

▲저녁 시간에 찾아가는 교육서비스인 마을 공부방은 학생들이 사는 마을에서 전담 강사와 대학생 도우미의 지도로 과제학습과 한자를 통한 인성교육, 놀이 학습 등이 이뤄집니다.

TV와 컴퓨터 게임을 벗어나 마을 선후배 간 추억을 만들며 공부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저녁 생활 문화를 바꾸어주고 있으며 세대 공감 마을 회관으로 마을의 이미지를 변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지역사회와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영어 공교육 강화 내용은?

▲의당초는 학교 교육만으로도 영어의사소통이 가능한 명품 영어 교육으로 국제교류와 영어 공교육 강화 전략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다문화이주자 활용 원어민교사와 본교 교사들의 영어교육 인적자원 인프라 확보와 아울러 영어 수업 시수를 확대했습니다.

주요 학교 행사에 영어를 사용해 영어 노출 기회를 늘리고 자신감과 의사소통능력을 키우는 의당 영어 인증제 운영과 국제 교육반도 운영 중입니다.

윤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