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29호 2루타 아메리칸리그 '공동 1위'

  • 스포츠
  • 야구종합/메이저리그

추신수 시즌29호 2루타 아메리칸리그 '공동 1위'

후반기 첫 멀티히트… 팀도 3-2 승리

  • 승인 2012-07-17 18:34
  • 신문게재 2012-07-18 9면
▲ 추신수 [뉴시스 제공]
▲ 추신수 [뉴시스 제공]
추신수(30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루타 2개를 터뜨리며 후반기 첫 '멀티히트(한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에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도루도 1개 추가했다.

2루타만 2개를 때려낸 추신수는 이로써 시즌 29개째를 기록해 이날 2루타 1개를 기록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알렉스 고든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2루타 대신 홈런을 터뜨릴 뻔 했던 추신수다. 1회 첫 타석에서 탬파베이 선발 알렉스 콥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 상단을 직접 때리는 장타를 날렸다. 심판은 처음에 홈런 판정을 내렸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펜스 윗 부분을 맞고 튀어나온 것으로 확인돼 2루타로 번복됐다.

추신수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내야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후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을 틈 타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두번째 타석에서도 힘차게 돌았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 무사 2루에서 좌측 방면 적시 2루타를 때려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후반기 첫 타점으로 시즌 35개째.

이어 과감하게 3루 도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후속타자 제이슨 킵니스의 2루타 때 득점을 올렸다. 시즌 10호 도루이자 시즌 59득점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4회 1사 만루에서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고 6회초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병살타에 그쳤다.

후반기 첫 3연전에서 다소 주춤했던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다시 2할9푼7리로 끌어올려 3할대 진입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탬파베이를 3-2로 눌렀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