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1시 대전발전연구원은 지역 대학생 30여명을 초청, 지역대학생들이 갖고 있는 고민과 문제점 등을 나누고,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대학생 대표 조성한 학생은 “대전시는 대학생들을 위한 지원이 너무나 적다. 문화의 불모지라 불리는 대전이지만 문화 활동 이전에도 대학생으로서 누리고 즐겨야 하는 봉사활동, 공모전 등 대학생들의 즐길 거리도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이런 활동들이 흔히 말하는 스펙으로 대학생들 취업에도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또 시에 바라는 점을 크게 세가지로 “대학생 문화활동 및 대외활동에 대한 지원, 대전에서 행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에 대한 정보를 직접적으로 알려주기, 시청과 대학생들간의 소통을 위한 대화 공간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창기 원장은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시와 대책을 마련하겠으며 10월에 열리는 '2012 유니브엑스포' 대전 행사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대전발전연구원은 세미나를 개최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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