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다니던 회사 사장 협박 금품갈취

자신이 다니던 회사의 사장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간 큰 종업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17일 재직하던 소방설비업체의 불법행위를 관계기관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A(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23일 오전 11시께 재직했던 서구의 한 소방설비업체 사장 B(42)씨에게 불법하도급 사실을 신고하겠다며 30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A씨는 또 3000만원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국토해양부 홈페이지에 민원 글을 올려 금품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강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