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희 교수 |
최근 세계폐경학회 연구장학금 소위원회에서 결정한 이번 연구자상은 우루과이, 칠레, 네덜란드, 중국, 영국, 인도, 대한민국 등 세계 각국의 수십명의 연구자들이 지원했다. 이 중 김태희 교수가 '폐경여성의 노인성 질환'의 제안서가 채택돼 2만달러의 연구장학금을 매년 받게됐다.
김 교수는 50대 후반부터 폐경 여성에서 대부분 나타나는 고통을 받고있는 '폐경후위축성질염'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며 “아주 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연구가 진행이 되지 않았던 분야로 세계폐경학회로부터 인정을 받아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최근 국내에서도 국가적 연구비(R&D) 지원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기회가 많지 않은것이 현실”이라며 “폐경여성의 위축성 질염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오면 전세계 폐경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2년에 걸쳐 해당 연구를 진행해 2014년 5월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되는 '제14차 세계폐경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