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회는 군수 취임 2주년을 보내고 하반기 도약을 위한 의미에서 추진실적 위주의 보고가 아닌 사업별로 그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향후 대책 모색을 위한 실용적 보고회로 마련됐다.
5개 분야 41개 공약사업에 대한 자체 점검한 결과 초·중·고교 무상급식 지원과 사회적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취업지원 센터운영 등 2건은 이미 완료했다.
추진율이 70% 이상인 사업이 19개, 50% 이상인 사업이 8개, 50% 미만인 사업이 12개로 나타났다.
아직 착수하지 못한 신재생 에너지 박람회 개최 등 2개 사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계획대로 순조로운 추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생국가산업단지 지정 불허로 신재생 에너지 박람회 개최는 추진이 불가하게 됐지만, 음성군은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그린빌리지 건설, 태양광 관련 기업유치 등 태양광업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뜻을 밝혔다.
민선 5기에 접어들어 괄목할만한 주요 공약사업은 반기문 테마공원 확대 조성, 음성 인삼유통센터 조성, 중부 신도시 성공적 추진, 동요 에듀케어 프로젝트 등이다.
특히, 반기문 테마공원 확대 조성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출생지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는 글로벌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음성을 세계로 알리는 통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필용 군수는 “공약(公約)은 공약(空約)이 아닌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며, 지역 발전과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사업이므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서민중심, 나눔복지를 위한 정책개발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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