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의장 황인호)가 민선6기 전반기 2년 동안 의원발의 조례와 각종 결의안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동구의회 의원들이 발의해 조례화된 의원발의 건수는 모두 20건으로 집계됐다.
지나친 음주문화를 바로잡고 동구가 음주폐해를 경험한 주민과 가족에게 치료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규정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조례안(심현보 의원 외 7명)'을 비롯해 매년 노숙인 실태조사와 보호계획 수립ㆍ시행을 의무화한 '노숙인 보호에 관한 조례(오관영ㆍ황인호 의원 외 8명)'등 2010년 8월 제 171회 정례회부터 지난 15일 폐회한 188회 정례회까지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더욱이 같은 기간 동구의회는 주요 현안에 의회 차원의 의견을 담은 건의서 형태의 결의안 72건을 의결했다.
2010년 8월 시의 재원조정 교부금 교부율에 변화가 있을 당시 의회는 '자치구 재원조정비율 상향 건의안'을 의결해 의회 공식의견으로 시에 전달했고 '동부경찰서 동구 이전 건의안', '금산 우라늄채광인가 반대 건의안', '가로등 전기요금 납부체계 개정 결의안', '역세권 내 중심통과도로(남북도로) 개설 촉구 건의안' 등을 의결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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