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시장 “신세계복합단지 특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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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시장 “신세계복합단지 특혜 아니다”

의혹 반발… '이해ㆍ공감 얻어나가야'

  • 승인 2012-07-16 18:11
  • 신문게재 2012-07-17 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염홍철 시장
▲ 염홍철 시장
롯데와 신세계의 대기업 특혜 의혹에 대해 염홍철 대전시장이 “특혜는 절대 아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염 시장은 16일 실국장과의 티타임에서 “대전키우기의 역점전략중 하나는 어떻게 사람이 모이게 하고, 인구를 늘려나가느냐 하는 점”이라며 “롯데 복합테마파크 조성이나 신세계 유니온 스퀘어 등은 인구유입과 집객효과를 통한 도시경쟁력 제고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제했다. 그는 “시민단체 등 일각에서 유니온 스퀘어, 롯데 복합테마파크 추진 등을 쟁점사안으로 지적하고 있는데 건설적 대안에 대해서는 충분히 수렴하고 반영하되, 사실과 다른 내용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이해시키고 공감을 얻어나가야 한다”며 “하지만 전혀 특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관저지구 내 유니온 스퀘어(복합문화쇼핑시설) 및 발전연수원 조성의 경우 그린벨트 해제계획은 이미 2006년 9월, '2020 대전도시기본계획'에서 관광ㆍ유통 및 교육기능 용도로 승인ㆍ확정된 사안이며, 지가 또한 그린벨트 가격이 아니라 용도변경 후 감정평가 가격으로 매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혜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

염 시장은 “세종시의 출범으로 초기엔 대전 인구가 빠져나갈 수도 있지만, 중ㆍ장기적으론 유턴하거나 충청권내에서 새로운 인구유입 가능성이 더욱 크다”며 “외지인의 방문 증대 또는 안정적 정착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나가자”고 역설했다.

그동안 시민사회 단체들은 롯데월드와 신세계 첼시에 대해 대기업 특혜라며 사업 추진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혀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문화체육국은 옛 산업은행 건물의 공익적 활용과 관련 낙찰소유자인 (주)다비치안경원측과 등록문화재의 원형유지를 위한 공동노력 및 부설교육원 확대, 문화시설 설립 등에 대해 19일 협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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