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성 교수 |
▲ 정진규 교수 |
김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 논문은 음주시 안면홍조에 따른 음주량과 대사 증후군의 관련성에 관련된 논문이다.
이 논문은 대사증후군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여러 가지 있을 수가 있고, 이중 음주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 중 하나로 안면홍조 유무에 따른 음주량이 대사증후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밝힌 논문이다.
김종성ㆍ정진규 교수팀은 충남대학교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에 내원한 성인남성 중 진단받은 질환이 없고, 최근 1개월 이내 약물 복용력이 없는 1823명(비음주자 305명, 비홍조군 978명, 홍조군 54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홍조군에서는 주당 음주량이 소주 1병인 경우 대사 증후군의 위험이 증가했다.
1~4병 음주군은 대사 증후군 발생 위험도 1.93배, 4병 초과시 2.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홍조군에서는 주당 음주량이 소주 4병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대사 증후군의 위험이 증가했다. (위험도 2.0배)
이번 연구결과로 볼 때 대사증후군 위험도 증가와 관련한 음주량은 비홍조군보다 홍조군에서 더 낮았다. 따라서 음주 문제 상담 시 절대적인 음주량 뿐 아니라 음주 시 발생하는 안면홍조 여부도 고려돼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김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