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강용석이 변호를 맡게 된 사실을 '타진요' 카페를 통해 직접 알렸다. 해당 글에서 김씨는 “5월 공판 이후 강용석 변호사를 찾아가 의뢰를 부탁했으나 번번이 거절당했다. 하지만 끝까지 맡아달라고 했고 결국 1시간 대화 끝에 모든 내막을 설명드리고 설득했다”며 “강용석 변호사에게 많은 지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강용석이 소속된 법무법인 넥스트로는 타진요 사건 수임을 인정했지만 소속 변호사 3인이 공동변호를 맡는 만큼 강용석이 전담하게 될지는 미정이라는 입장이다. 넥스트로 관계자는 16일 노컷뉴스와 통화에서 “법인이 타진요 변호를 맡은 것은 사실이지만 강용석을 포함, 총 3명의 변호사가 공동변호를 맡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 14단독 재판부는 지난 6일 '타진요' 회원 원모씨와 이모씨, 박모씨에게 각각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송모씨 등 6인에게는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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