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경험하는 학과탐색 '호응'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미리 경험하는 학과탐색 '호응'

건양대, 중ㆍ고교 대상 교육기부 프로그램 제공

  • 승인 2012-07-15 16:08
  • 신문게재 2012-07-16 6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가고픈 학과를 미리 경험해보세요.”

건양대가 대전, 충남교육청과 손을 잡고 교육시설과 인적자원을 활용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

15일 건양대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대전ㆍ충남지역 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건양대는 지난 5월 각 학과별로 교수들이 모여 체험형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일선 학교의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90개교 7500여명이 신청을 해 효율적인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2104명을 선발했다.

지난 14일 중ㆍ고교생 524명이 건양대를 방문해 자신들이 신청한 프로그램에 각각 참가했다.

건양대는 이날 의료공과대학, 재활복지교육대학 등 3개 단과대학과 의료뷰티학과, 건설환경공학과, 운동처방학과 등 7개 학과가 참여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의료공과대학는 '의료공학 힐링캠프'라는 주제로 X-레이와 관절염 치료겔을 직접 제조하는 실습을 했고, 재활복지교육대학은 1일 보육교사 및 초등특수교사 체험은 물론 노인을 위한 종이접기 등으로 사회봉사와 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경영대학은 파티플래너, 세무사가 돼 직접 업무를 체험해보게 했고 의료뷰티학과는 '천연화장품 만들기 및 고전머리체험', 건설환경공학과는 '튼튼한 교량 및 아름다운 교량 만들기 체험', 운동처방학과는 '건강한 미래와 운동처방' 등으로 진로 탐색 기회를 마련해줬다.

이다슬(서일여고 2학년)양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막연했던 꿈을 구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희수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교수, 대학생과 청소년간 멘토과정까지 이어져 청소년 스스로가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고 학습능력도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논산캠퍼스와 대전캠퍼스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1. 대전 서구 둔산 2동 일대 일식 면 요리
  2. 대전 유성구 어은동 아파트 화재…이재민 6명 발생·31명 대피
  3. [사설] 현대제철 노사 상생 방안 모색해야
  4. 깡통주택 140명 피눈물 흘릴때 명품소비 50대 전세 사기범
  5. "대전 시내버스 서비스평가 보조금 부정의혹 재수사하라"
  1. [사설] 대전시·LH 손잡은 전세사기 피해 지원
  2. 대전맹학교 졸업 윤민서 씨 아주대 심리학과 합격 "소외된 이들의 권익 위해 일하고 싶어"
  3. 천안의료원-천안시공무원노동조합 업무협약
  4. 세종시 골프장 인프라 확대...2029년 '힐데스하임CC·리조트' 가세
  5. 대전학교 AI 디지털교과서 신청률 20%… 시교육청 '비상대응반' 본격 가동

헤드라인 뉴스


尹, 헌재선고 임박… 충청 찬반 대립 첨예화

尹, 헌재선고 임박… 충청 찬반 대립 첨예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임박하면서 충청 정치권에서도 찬반 대립이 격화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을 각하해야 한다는 여당인 국민의힘 측 주장과 인용을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 등 두 쪽으로 갈린 채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다. 양 진영은 국회의원은 물론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지방의원까지 총동원 돼 치열한 대결을 벌이고 있어 탄핵 심판이 어떻게 결과가 나오든지 심각한 후폭풍이 우려된다. 민주당기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와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이하 회의)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세… 대전·세종은 하락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세… 대전·세종은 하락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오른 가운데, 대전과 세종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수도권의 증가가 눈에 띄면서 아파트값 양극화가 공시가격에 그대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1558만 세대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4월 2일까지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2023년 공시가격부터 3년 연속 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현실화율)을 69.0%로 적용해 공시가를 산출했다. 이에 따라 시세 변동 폭만 공시가격에 반영됐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의 평..

4·2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3당 일제히 후보 등록… "내가 유성발전 적임자"
4·2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3당 일제히 후보 등록… "내가 유성발전 적임자"

4·2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주자들이 13일 일제히 공식 후보 등록을 마치고 승리를 결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방진영, 국민의힘 강형석, 조국혁신당 문수연 후보는 이날 대전 유성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번 보궐은 고(故)송대윤 전 대전시의회 부의장의 사망으로 치러진다. 보궐선거 특성상 다소 주목도가 떨어졌지만, 탄핵 정국과 맞물리며 정치적 의미와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다. 각 후보 캠프와 3당 시당도 이 같은 정국 상황과 맞게 선거전략을 수립하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구상 중이다. 우선 민주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머리 보호한 채 안전한 장소로 대피 머리 보호한 채 안전한 장소로 대피

  • 윤 대통령 탄핵 판결 임박…찬반 대립 첨예화 윤 대통령 탄핵 판결 임박…찬반 대립 첨예화

  •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레이스 본격화…첫 날 후보자 3명 등록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레이스 본격화…첫 날 후보자 3명 등록

  • 성큼 다가온 봄 성큼 다가온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