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라, 대부분 학교가 지난해보다 방학 일수가 다소 줄었지만, 최대 53일인 학교도 있다.
우선 초등학교의 경우 대부분 20~25일 사이에 방학에 들어간다. 개학은 8월 27일 전후로 대부분은 35일 내외다. 작년과 재작년 여름방학 기간이 각각 평균 42일, 43일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평균 10일 가까이 줄었다.
가장 먼저 여름방학을 시작한 곳은 대전중촌초다. 지난 13일 방학에 들어간 이 학교의 개학은 9월 3일로 총 53일이다. 가장 먼저 여름방학을 시작해 가장 늦게 개학하는 것이다.
중학교는 오는 20~23일 시작해 8월 20일 전후에 개학하는 학교가 가장 많다. 평균 30일이 안 될 정도로 짧다. 지난해 모두 30일을 넘어선 것과 비교해 6일 정도 줄었다.
가장 먼저 방학을 시작한 곳은 대전문지중으로 지난 13일 방학에 들어갔다. 청란여중의 여름방학은 오는 26일 시작돼 대전의 중학교 중 가장 늦다. 방학이 가장 긴 학교는 동신중으로 17일 시작해 9월 2일까지 총 47일이다. 오는 20일 방학하는 법동중도 44일 후 개학한다.
고교도 오는 20~23일 대부분 방학을 시작한다. 개학은 대부분의 학교가 다음 달 14~19일이다. 방학기간은 20일 남짓으로, 지난해보다 7일 정도 줄었다.
우송고가 지난 14일 가장 먼저 방학을 시작했고, 대전과학고와 동방고가 가장 늦은 오는 25일 방학한다.
대전가오고와 대전공고, 대전반석고, 대전송촌고, 동대전고, 충남여고, 대전신일여고, 동방고 등은 다음 달 14일 가장 먼저 개학한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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