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은 현재 운영 중인 U-15팀 하부 팀으로, 더 많은 대전지역 유소년 선수 발굴을 위한 U-14팀을 지난 14일 창단했다고 15일 밝혔다.
U-14팀은 U-15팀과 별도의 클럽으로 주말리그에 출전하게 돼 중학교 1학년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대전시티즌 유소년클럽이 정예 자원을 확보하는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U-14팀의 정원은 25명으로, U-14팀 감독과 U-15팀 감독이 협의해 선수를 선발하되 대전지역 우수선수를 50% 이상 선발할 계획이다.
U-14팀은 경기의 승패보다는 선수들의 기초체력 향상 및 기술 연마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하며, 우수 선수는 U-15팀으로 진급시켜 향후 더욱 체계적인 훈련을 한다.
U-14팀은 대전시티즌 출신인 오세종 수석코치가 지휘한다. 오 수석코치는 1999년 대전시티즌 선수로 활약했으며 2004년부터 현재까지 유소년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대전시티즌 관계자는 “U-14팀이 현재 활동 중인 U-12팀, U-15팀, U-18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전시티즌 유소년팀의 전력강화는 물론, 향후 지역의 우수선수를 육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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