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씨가 작업차를 타고 하수관 설치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작업 전 안전조치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공장 화재로 재산피해도 컸다. 이날 오후 9시 26분께 유성구 관평동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119에 의해 2시간 50여분만에 꺼졌다. 화재로 공장내부 1000㎡, 전산서버 등이 소실돼 9억636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장마철 낙뢰로 인한 화재도 잇따랐다. 13일 오후 2시 7분께 부여군 충화면의 한 주택에서 낙뢰로 불이나 내부 50㎡가 소실돼 51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만에 꺼졌다. 오전 2시 25분께 아산시 송악면의 주택도 낙뢰로 화재가 발생해 40여분간 18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오전 1시 56분께 금산군 제원면 저곡리의 창고도 낙뢰로 불이나 내부 20㎡등 2180여만원 피해를 내고 45분만에 꺼졌다. 오전 1시 48분께 부여군 구룡면의 창고도 낙뢰로 불이 나 창고 400㎡ 및 지게차가 소실돼 8130여만원의 피해가 났다.
정전사고로 주민 불편도 이어졌다. 13일 오후 10시 48분께 아산시 배방읍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사고로 756가구가 2시간 30여분간 정전피해를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력 공급 변환장치 이상으로 정전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성수·강우성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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