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빨간 천사'라 불리는 서산시보건소 방문보건팀이다. '빨간 천사'라는 별명은 이들이 타고 다니는 빨간색 경차와 빨간색 유니폼에서 비롯된 것이다.
간호사 8명, 물리치료사 1명, 영양사 1명, 치위생사 1명 등 총11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2인 1조로 짝을 이뤄 하루 20~50가구씩 매월 700~1000가구를 방문 간호한다.<사진>
당뇨병이 심한 할아버지, 관절염을 앓고 있는 할머니, 뇌졸중으로 자리에 누운 장애인 총각 등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거동불편자 등이 이들로부터 보살핌을 받는 대상이다.
이들은 대상자의 집집마다 들러 혈압과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상처부위와 욕창을 소독하며 이부자리를 갈고 기저귀를 갈아입힌다. 또 굳어가는 몸을 주무르고 또 주물러 물리치료를 실시하고 식단을 체크하며 개인위생상태도 꼼꼼히 점검한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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