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노상우)는 전국 RPC브랜드 쌀 평가에서 155개 참여 브랜드 중 17위에 오른 고맛나루쌀의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위해 특별 기술교육 실시에 나선 것.
이 교육은 오는 19일까지 16개단지 320명을 대상으로 대표브랜드 생산단지를 순회하며 실시하고, 삼광벼 핵심 재배기술과 장마철 밭작물 관리요령 등 당면한 영농교육과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사진>
특히, 올해 RPC 대표브랜드 쌀 평가에서 비교적 낮은 평가를 받은 항목인 동할미, 분상질립 비율을 낮추고 쌀 품질을 높이는 재배기술 교육을 중점 실시, 대한민국 상위 1%의 최고 쌀을 만드는 핵심 기술 전수에 나선 것이다.
고맛나루쌀의 원료곡인 삼광벼는 외관 품위와 밥맛 등이 우수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반면, 키가 커서 잘 쓰러지는 등 재배관리가 쉽지 않은 품종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민들이 삼광벼의 재배기술을 익혀 내년도 쌀 평가에서도 지속적으로 좋은 등급을 받아 고맛나루쌀을 최상의 브랜드로 정착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업인에게 고맛나루쌀 '특A' 등급판정 전국 평가결과를 알리는 한편, 자부심과 긍지를 높혀 재배관리에 자신감을 갖고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이윤희 기술보급과장은 “고맛나루쌀이 전국적인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보인 것은 시의 행정적 지원, 농업인의 실천의지,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 등이 합쳐져 이룬 결과”라며 “내년은 전국 최고 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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