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프로폴리스가 세계적인 프로폴리스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대표는 “프로폴리스를 이용한 의약품, 식품,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은 국내 4만여 양봉농가를 살리고, 관련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최근 항생제 내성문제로 인해 무항생제 축산과 양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 중기청의 지원을 받아 무항생제 장어양식 및 축산 등 관련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프로폴리스를 의약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대덕특구 내 화학연구원, 원자력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 등과 연계해 프로폴리스 연구 네트워크를 구성했고, 이를 통해 천연항생제,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레이저치료용 크림개발 등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완 대표는 “프로폴리스 수용성 제조공법으로 제조한 프로폴리스는 기존의 제품과는 다르게 수지나 왁스 등이 부유하지 않으며, 물에 뜨거나 용기에 붙지 않아 물에 희석할 경우 쉽게 용해된다”며 “제품의 효능과 효과는 동물실험과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의 프로폴리스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프로폴리스는 식품, 생활용품, 동물약품, 사료첨가제 등 다양한 분야로의 적용이 가능하다. 프로폴리스 연구개발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서울프로폴리스는 지난달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기술평가부분 최고등급(A+)을 받았다.
서울프로폴리스는 향후 프로폴리스의 다양한 기능을 규명하고, 제품화해 프로폴리스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북 의성이 고향인 이승완 대표는 현재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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