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사고 낸 뒤 도주한 30대가 운전했던 에쿠스 승용차량. |
사고로 모닝승용차 운전자 길모(여·24)씨가 중상, 에쿠스승용차의 조모(37)씨와 석모(여·62)씨가 경상을 입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길씨를 성모병원, 조씨와 석씨를 충남대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하지만 병원으로 이송된 직후 조씨는 '화장실에 갔다온다'며 진료도 받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
교통사고 건을 확인하고자 병원을 찾은 경찰은 달아난 조씨를 뺑소니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에쿠스승용차 운전자 조씨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 이었다. 경찰조사결과 조씨가 사고를 낸 차량은 대포차량으로도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의 정확한 신원, 휴대폰 등을 확인하며 행방을 찾고 있다”며 “조씨를 검거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음주운전여부, 대포차량 소유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조성수·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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