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금액이나 도착금액 모두 수도권을 제외하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도내 신고금액 대비 도착금액 비율은 106%로, 서울(82%)과 경기(35%), 인천(52%) 등 수도권까지 압도하며 전국 1위를 차지, 외자유치에 내실을 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도내 외국인직접투자가 급증한 것은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한 산업구조 개편과, 이에 따른 일본 기업의 해외투자 확대, 일본 부품ㆍ소재기업의 투자 증가 등이 큰 힘을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해 도가 체결한 투자유치협약 5건 중 3건은 일본 기업으로, 도는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천안 제5산단 내 단지형 외투지역 지정을 중앙정부와 협의 중이다. 또 도의 해외투자사절단 파견 등 적극적인 외자유치 활동도 상당한 작용을 했다는 평가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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