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일반회계 재정현황 |
12일 천안시 2011회계연도 재정현황에 따르면 세입 총액은 8701억원으로 전년인 2010년 7941억원보다 9.6%, 760억원이 증가했다.
세입 총액 가운데 지방세 징수액이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2011년 3091억원으로 전년 동기 2779억원보다 10.5%, 292억 원이나 늘었다.
수납에서 지출을 차감한 세계잉여금은 1176억원으로 이월사업비와 국도비집행잔액 627억원을 제외한 506억 원의 순세계 잉여금을 기록했다.
따라서 통합재정수지 흑자가 1710억 원에 달했으며 이는 2008년, 2009년 연속해 적자를 기록하고서 2010년 흑자 전환 이후 대폭 개선됐음을 보여줬다.
지방채무도 2010년 3133억원에서 2011년 2857억원으로 276억원이 줄었으며 예산대비 채무비율도 29.5%에서 24.9%로 4.6%포인트 낮아졌다. 일반회계 부채도 지난해 70억원을 갚아 730억원으로 줄었다.
일반회계 세수결산도 2008년 -625억원에서 2009년 -495억원, 2010년 -183억원 등 적자에서 지난해 255억원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방세와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재정보전금 등을 포함한 일반회계 재정자주도는 72.8%로 2010년 76.8%에 비해 4.0%포인트 낮아졌다.
순세계 잉여금 가운데 사용되고 남은 사업비인 불용액도 293억원으로 세입세출 균형 측면에서 개선이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해 긴축재정, 세입확대, 경비절감에 최선을 다한 결과 재정지표가 그 동안 우려를 해소시킬 수준으로 개선됐다”며 “2014년까지 일반회계 부채를 모두 갚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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