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12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자문위원단, 식품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생햄 제조기술 표준화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홍성생햄 제조기술 표준화 용역은 오랜 숙성기간이 필요한 생햄의 특성상 2년여간에 걸쳐 진행해 온 장기프로젝트로 이번에 최종 보고회를 열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본격 생산이 눈앞에 다가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홍성생햄 품질의 관건이 될 표준화작업 최종 결과에 대한 연구진의 설명과 함께 표준화된 제조기술로 만들어진 생햄 시식및 품평회 등을 통해 홍성생햄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보냈다.
홍성생햄 제조기술 표준화를 위한 용역이 최종 마무리 되면 표준화된 기술로 양질의 생햄을 생산 판매할수 있는 기반이 구축돼 홍성군의 오랜 노력의 결실을 맺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홍성생햄 벨라몽은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던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출품해 국내 식품산업 관계자는 물론 외국 바이어들로부터 생햄의 원조인 스페인의 하몽이나 이탈리아 프로슈토 등에 견줘도 손색이 없다는 호평을 받아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
군은 이같이 홍성생햄 벨라몽이 식품전문가들의 호평속에 제조기술 표준화 작업도 막바지에 접어 들어 올해 하반기 중에 본격 생산체제를 갖출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생햄을 알리는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요리전문 방송채널인 케이블방송 올리브TV에서 진행하는 '올리브쇼 마켓치킨 프로그램'을 통해 홍성생햄을 출품해 선보이기로 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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