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1일 기술원 회의실에서 지역리더 TF팀과 시ㆍ군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리더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는 3농혁신의 핵심인 지역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도는 2014년까지 농업과 농촌을 이끌 농촌지역리더 1800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충남발전연구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3단계 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초급과정인 1단계는 지역개발에 관심이 적은 지역지도자를 대상으로, '자기혁신과 셀프리더십 배양'을 통한 동기부여에 초점을 맞췄다.
2단계는 중급과정으로 초급과정 이수자나 그동안 교육을 받아온 지도자를 대상으로 '지역개발과 리더십육성' 등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분석ㆍ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고급과정인 3단계는 지역의 다양한 가치를 복원하고 자원을 발굴, 지역의 미래비전을 수립ㆍ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제시된 연구용역 최종 결과를 토대로 지역리더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최종 마련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지역리더 양성은 지역개발에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핵심리더를 발굴ㆍ육성하는 것”이라며 “3농혁신 성공은 지역리더의 역량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지역리더 양성 교육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 충남 농업ㆍ농촌 변화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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