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남산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제공] |
김태호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남산의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지금의 낡은 리더십, 낡은 생각, 낡은 시스템으로는 더 이상 대한민국의 변화를 가져올 수 없다”며 “서른 두살에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안중근 의사처럼 두려움 없이 그 한복판으로 뛰어 들어 모든 것을 걸고 낡은 정치와 싸우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보수든 진보든, 여당이든 야당이든 국민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하고 기득권의 이익만을 대변해왔다”며 “우리의 꿈과 도전을 가로막는 낡은 리더십과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김 의원은 “이제 국민을 다스리는 통치의 시대를 끝내고 국민이 분노하는 것에 함께 분노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또 측근이 아닌 전문가에게 일을 맡기고 공권력을 사유화하지 않는 대통령,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진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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