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인상 중기 60% '높다'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내년 최저임금 인상수준을 높다고 평가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6월 최저임금 전원회의에서 의결된 내년 적용 최저임금(시급 4860원)에 대해, 중소기업 346개를 대상으로 적용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중소기업 반응조사를 한 결과, 중소기업 60.3%가 최저임금 인상률(6.1%)이 '높음'또는 '매우 높음'이라고 답했다.

인상률이 높거나 매우 높다고 응답한 기업의 35.5%는 동결이, 32.7%는 1~3% 인상이, 31.4%는 3~5% 인상이 적정한 수준이라고 했다. 올해 인상률인 6.1%에 미치지 못하는 5% 미만 인상이 적정수준이라 답한 업체가 98.6%에 달했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따른 내년 임금인상 계획에 대해서는 37.8%가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임금인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동결이 29.6%, 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상이 25.5% 등으로 나타났다.

박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