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는 이날 의원간담회에서 의장및 부의장 선출 문제 등을 집중 토의했으나 별다른 결과를 도출하지 못한채 의원들 모두가 자숙기간을 가진후 16일 오전 10시 다시 임시회를 재개해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치르기로 일단 합의했다.
그러나 다수당인 선진당 소속 의원들과 새누리당, 민주당, 무소속 등 비선진당 의원들간 의견차이가 극심해 이날도 후반기 원구성히 원만이 이뤄질수 있을지 미지수다.
새누리당 등 비선진당 의원들은 “집행부 수장인 군수가 선진당으로 의회까지 선진당이 장악하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는데다 재선, 3선의원을 제치고 초선의원들이 의장과 부의장을 모두 차지하겠다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견해다.
이에 비해 선진당 의원들은 “전반기에는 선진당이 다수당이면서도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의장과 부위장을 모두 양보한 만큼 후반기에는 다수당에서 의장과 부위장을 맡는게 당연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같이 다수당인 선진당 의원들과 비선진당 의원들간 극심한 견해차이로 후반기 원구성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어 홍성군의회가 의장과 부의장 모구 공석인체 공전이 계속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주민들은 “군민들의 대표로 선출된 군의원들이 군정발전과 군민복지증진등 현안은 외면한채 선진당과 비선진당 의원들이 패를 갈라 자리싸움이나 하고 있으니 한심한 노릇”이라고 개탄했다.
또 다른 주민들은 “의원들이 주민들의 눈과 귀를 의식하지 않고 감투에 눈이 멀어 싸움만 벌이고 있다면 의화가 무순 필요가 있는냐”며 의회 무용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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