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에 따르면 올 한해에만 15만명에 달하는 인원이 수목원 공개지역인 밀러가든을 다녀갔고, 이 가운데 7000여명이 수목원 내 생태교육관 및 게스트하우스의 숙박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목원 내 숙박시설은 예약가능 기일 내의 주말 예약이 이미 95%를 넘어섰고, 평일 예약도 본격적인 성수기에는 9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천리포수목원 숙박시설의 꾸준한 인기몰이는 해수욕과 갯벌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만리포해수욕장과 천리포해수욕장과의 인접한 천혜의 자연 환경과 국내외 희귀한 식물자원을 통한 다양한 숲 체험과 휴양의 기회로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트레킹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생태문화탐방로인 솔향기 길을 비롯하여 수목원 인근의 국사봉, 바라길 등이 주목을 받으며 수목원의 숙박시설도 동반 이용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천리포수목원 측은 천혜 자연 환경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숙박 및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특히 임화댐 공사로 물에 잠길 운명에 놓여 있던 안동 김씨의 종가집을 해체하여 복원한 수목원 최고급 한옥으로 귀빈들만 사용하던 영빈관인 목련집도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천리포수목원의 생태교육관은 이달부터 8월까지 250개 품종에 달하는 각양각색의 무궁화가 개화를 앞두고 있어 더욱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세한 숙박에 대한 문의는 전화(041-672-9985)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chollipo.org)로 하면 되고, 숙박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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