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재대가 여름방학 기간동안 실시하는 현장 체험학습 모습. |
이 프로그램은 배재대 진로개발센터가 고용노동부 대전지방노동청의 지원을 받아 5년째 운영하고 있는데 참가 학생은 3학년이 주축이다. 업체는 KT & G, NH농협은행, 선양, 굿네이버스 등 지역소재 제조업과 금융, 유통, 서비스 사회복지분야 등에서 31개 업체에 달한다.
7~8월 두달간 선양에서 근무하는 정경원(영어영문학과 3년)씨는 “방학 때마다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진로 고민이 점차 되면서 이번 방학에는 직장체험을 신청했다”며 “선배님들과 함께 마케팅이나 판촉활동을 하면서 미리 직장생활 경험을 쌓아 무척 재미있다”고 말했다.
김연정 취업지원관은 “방학은 학생들이 진로를 미리 탐색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다양한 업체를 섭외해 연결시켜 주고 있다”며 “직장생활 경험은 물론 신청학생은 한 해 2학점을 취득할 수 있어 학생들이 많이 선호한다”고 밝혔다.
배재대 산업단지 캠퍼스 사업단도 대덕산학협력관에 입주하고 있는 4개 학과 4학년 110여명을 대상으로 이번 방학 중에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컴퓨터공학과는 ㈜ 유비테크 등 IT 관련 27개 업체에 41명의 학생을 파견, 학생별로 160~540시간 제품개발부팀은 물론 기술지원팀, 품질관리팀 등 각 전문분야에서 현장실무를 쌓고 있다.
바이오ㆍ의생명공학과와 생명공학과는 씨오투바이오 등 BT 관련 23개 업체에 45명을, 전자정보소재공학과는 신한세라믹 등 7개 업체에 17명을 파견해 현장실습을 하게 하고 있다. 산업단지캠퍼스 정회경 학장은 “이번 여름방학 동안 4학년 학생들이 전공 관련 업체에서의 현장실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