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프릴세컨드 |
주말을 이용해 엑스포 시민광장을 찾은 나들이객의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이 페스티벌은 플리마켓과 록콘서트로 구성돼 있다.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는 플리마켓은 도자기, 액세서리 생활 소품 등의 볼거리와 물레체험,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캐리커처 등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직접 만들어 먹는 쉐이크, 탄산수, 팥빙수 등 먹거리가 있는 예술시장이 마련된다. 부스는 총 20개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장터 형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플리마켓만으로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 시민들을 위해 공연도 준비돼 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플리마켓을 찾은 시민들이 어깨를 들썩일 멋진 공연도 진행된다. 어깨가 들썩 들썩, 신명나는 풍물단의 한마당이 금요일 오후 2시에, 다함께 외치는 '청춘들아!' 힙합 무대가 토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대전이 낳은 멋진 밴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기량을 뽐낸다.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린 공간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강렬한 무대는 엑스포 시민광장을 찾은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13일 유민나 프로젝트, 세놈, Mood Scula, 자판기커피숍, April 2nd(에이프릴 세컨드), 메카니컬 사슴벌레, 14일 나드리밴드, 조이락클럽밴드, 진토닉, love myself, BliTz, B2DM, 세션파이브, 그린토마토, 15일 빵굽는 음악단, 혜나킴, 비밀, Stormbringer, E.T., 청춘스타라이더즈 등 대전을 대표하는 팀들이 만드는 멋진 무대로 관객들을 이끈다.
쟁쟁한 이들 사이 과감한 도전장을 던진 팀도 있다. 그들은 바로 학봉초등학교밴드 '리틀즈'.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서는 리틀즈의 무대는 14일(토) 저녁 7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열정 만큼은 프로팀 못지않은 이들의 무대 또한 기대를 모은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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