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수출 맑음, 건설ㆍ조선 불황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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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수출 맑음, 건설ㆍ조선 불황 흐림

상의 하반기 산업기상도 조사

  • 승인 2012-07-10 18:15
  • 신문게재 2012-07-11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유로존 위기 등으로 하반기 국내 산업기상 여건이 상반기에 비해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11개 업종별 단체와 공동으로 하반기 산업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정보통신ㆍ기계업종의 하반기 기상전망은 '맑음', 반도체ㆍ자동차ㆍ석유화학은 '구름조금', 철강ㆍ정유ㆍ의류ㆍ건설은 '흐림', 건설ㆍ조선은 '비'로 나타났다.

▲정보통신ㆍ기계 상반기 호조세 지속=하반기 기상여건이 가장 좋은 업종은 정보통신으로 관측됐다. 7~8월 이어지는 런던올림픽과 올해 말 아날로그방송 종료의 효과로 디지털 TV 및 디스플레이패널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계업종도 유로존 위기로 EU지역 수출은 다소 둔화될 것이지만 미국, 중국,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전체 수출은 상반기 대비 11.8% 증가할 전망이다.

▲자동차 호조세 둔화, 유화ㆍ섬유 상반기와 비슷=자동차업종은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하반기에도 160만대 수출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판매의 경우, K3(기아차) 등의 신차출시 효과가 기대된다. 석유화학업종도 '구름조금'으로 예상됐다. EU, 미국 등 선진국 수출여건이 크게 악화되고 있지만 중국, 동남아 등으로의 수출호조가 계속되고 있고 국내 생산도 대기업들의 신규투자가 예상돼 상반기보다 12.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유ㆍ의류 둔화, 철강 상반기와 비슷=정유산업은 '흐림'으로 예보됐다. 유가의 고공행진과 유로존 위기로 미국, EU지역 등의 석유제품 수요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의류업종도 '흐림'으로 전망됐다. FTA 수혜 등으로 의류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고 제일모직 등 국내기업의 SPA 사업 진출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선ㆍ건설 여전히 불황=유로존 위기로 조선업종은 하반기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해운경기가 좋지 못해 벌크선, 유조선 등의 발주가 크게 위축돼 하반기 수출액은 상반기 대비 28.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업종도 상반기에 재정이 조기 집행된 결과로 하반기에는 공사수주규모가 3.9% 감소할 전망이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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