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은 충남도의 3농혁신과 연계해 해당 마을의 고유 자원과 주민 역량에 맞는 맞춤형 사업전략을 세워 주민 스스로가 농어촌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은 기존의 관 주도 개발정책을 과감히 버리고 주민 스스로 마을의 발전 방향과 동기를 부여하며 주민 역량을 더욱 강화해 다소 침체돼있던 마을 분위기를 쇄신하게 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까지 마을별 자원조사를 완료하고, 마을발전계획 수립 대상마을 8개 읍ㆍ면 51개 행정리를 대상으로 역량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개발여건이 양호하고, 주민들의 참여의지가 강한 14개 마을에 대해 9800만원의 용역비를 투입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마을의 실정에 맞는 발전방향을 수립하게 된다.
대상마을은 안면읍 승언3리를 비롯해 승언8리, 정당4리, 고남면 고남2리, 고남4리, 남면 몽산1리, 근흥면 정죽1리, 수룡리, 소원면 의항2리, 파도2리, 원북면 신두3리, 청산1리, 이원면 포지2리, 포지3리 등 14개 마을로 마을발전계획을 토대로 권역단위 대규모 사업 유치에 적극 활용하고 주민 스스로가 마을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살기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토대로 주민들에게 마을발전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마을 구성원 모두가 스스로 마을을 발전시키고 가꿔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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