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감동 제2막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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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감동 제2막 열린다

2개월만에 시즌 2 돌입… '빅3' 심사위원 포스터 촬영마쳐

  • 승인 2012-07-10 14:19
  • 신문게재 2012-07-11 10면
SM-YG-JYP가 전면에 나서면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새 바람을 몰고 왔던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이하 K팝스타)의 심사위원 군단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양현석, 박진영, 보아는 'K팝스타' 시즌2 포스터와 프로필 촬영을 위해 2개월 만에 첫 회동을 가졌다. SM-YG-JYP 등 대한민국 '빅3'가 한 자리에 모이면서 시즌2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셈.

세 심사위원들의 만남은 지난 4일 오후 청담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시즌 2 포스터 촬영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세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각각 카메라 앞에 서서 자신들의 매력을 담아냈다.

이날 양현석은 어색하다며 쑥스러워하면서도 연신 밝은 표정으로 촬영에 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박진영은 미리 선곡해온 신나는 음악을 틀어놓고 발랄함이 넘치는 분위기에서 특유의 매력을 발산했다. 보아 역시 완벽한 포즈와 표정으로 포스터 촬영의 베테랑급 실력을 뽐내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

이날 박진영은 “굉장히 두근거리고 설렌다.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될까, 소개팅 나가기 전 같은 기분이다. 사랑에 빠질 각오는 되어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보아 또한 “시즌 2에서도 다시 한 번 '사랑해요'를 외치고 싶다”며 시즌2에 참가할 지원자들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특히 세 심사위원은 시즌 2에서 뽑고 싶은 지원자에 대해 확고한 본인들의 생각을 밝혔다. SM의 대표로 나선 보아는 “시즌 2에서는 가창력뿐만 아니라 퍼포먼스까지 함께 갖춘 숨은 보석을 만나고 싶다”고 말하며 제2의 보아를 찾고 싶은 바람을 밝혔다. 이어 YG의 수장 양현석은 “단순히 노래만 잘하는 친구들을 뽑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조차 몰랐던 재능을 발견해서 그 재능을 키워주고 도와주고 싶다”고 시즌2 지원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JYP 박진영은 “완성된 실력보다는 잠재된 가능성을 보고 싶다. '나는 아직 부족한데'라는 생각보다, '나한테는 뭔가 특별한 게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면 꼭 한번 도전해라! 나머지는 우리에게 맡기면 된다”고 제작자로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K팝스타-시즌2'는 세계 곳곳에 숨은 인재를 찾기 위해 5개 도시(뉴욕, LA, 런던, 호주, 벤쿠버)에서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 지난 6월부터 1차 오디션 접수를 받기 시작한 시즌2 국내 오디션에는 지난해보다 5배나 넘는 지원자가 몰리며 이슈가 되고 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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