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부경찰서는 9일 만취상태로 병원 응급실에서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김모(5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일 오전 5시 30분께 만취상태로 충남대병원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 류모(47)씨를 폭행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자신에게 진료비를 요구한 것에 분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부경찰서도 술에 취해 친구 김모(53)씨에게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로 홍모(54)씨를 구속했다.
홍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께 서구 괴정동의 한 식당에서 친구 김씨와 술을 마시다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이날 김씨의 채무자에게 채무를 독촉하러 갔다가 서로 간 분쟁이 생겨 홍씨가 김씨를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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