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공옥진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전남 영광 농협장례식장에서 공 여사의 외동딸 김은희(64)씨가 영정 앞에 술잔을 올리고 있다. '병신춤'으로 유명한 '1인 창무극의 대가' 공 여사는 이날 오전 4시49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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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씨는 전통 무용에 해학적인 동물 춤을 접목한 '1인 창무극'을 만들어 잘 알려졌고, 2010년 5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9일 향년 81세로 별세한 무용가 공옥진은 전통 무용에 곱사춤, 병신춤, 원숭이춤 등 해학적인 동물 춤을 접목한 '1인 창무극'을 만들었고, 2010년 5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199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2004년 교통사고까지 당했고, 2007년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매달 43만원의 생활비를 받으며 근근이 생활하는 안타까운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전남 영광 농협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오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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