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군에따르면 음식점에서 먹다 남은 음식을 전용용기에 담아 가져갈 수 있도록 관내 모범음식점 26곳에 잔반용기 자판기를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
사용법으로는 잔반용기 자판기에 동전 300원을 넣으면 밀폐용 잔반용기가 나와 남은 음식을 담으면 된다.
군은 잔반용기 자판기 설치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처리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참여업소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남은음식 포장해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지만 바쁜 일손으로 업주들의 포장 기피와 체면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잔반용기 자판기 사업으로 고객 스스로 잔반 용기를 구입해 남은 음식을 담아간다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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