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과학체험' 전국 초ㆍ중생 모여라

국내 최대 '과학체험' 전국 초ㆍ중생 모여라

기초연 '주니어닥터' 30일부터 개최

  • 승인 2012-07-09 14:35
  • 신문게재 2012-07-10 13면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 국내 최대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인 '2012 주니어닥터' 행사가 30일부터 8월 18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 국내 최대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인 '2012 주니어닥터' 행사가 30일부터 8월 18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여름방학을 대표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인 '2012 주니어닥터' 행사가 30일부터 8월 18일까지 개최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기초연, 원장 박준택)은 '2012 주니어닥터' 개최에 앞서 9일부터 15일까지 주니어닥터 홈페이지(http://jrdoctor.kbsi.re.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주니어닥터' 행사는 기초연이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대전시의 지원을 받아 대덕연구단지 내 연구기관ㆍ공공기관ㆍ민간 기업체 등과 함께 개최하는 청소년 과학프로그램이다.

'주니어닥터' 참가비는 무료이며, 전국의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에 대덕연구단지 내 첨단 인프라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과학기술 꿈나무로 육성하고자 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대중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초(연)를 비롯,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의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지방기상청 등 정부기관, 그리고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 대림산업 기술개발원 등의 민간기업 등 모두 31개 기관이 참여한다.

주니어닥터는 행사 기간 중 총 102개 주제, 356회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올해에는 전국적 규모의 참가를 위해서 서울, 오창, 광주, 춘천, 강릉지역에서도 총 33회의 프로그램이 시행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주니어닥터 홈페이지에서 날짜별로 관심 있는 주제의 프로그램을 선택해 신청접수를 하고, 신청자에 대한 추첨을 통해 프로그램별 참가자를 선정한다.

기초연은 무분별한 참가 신청접수를 방지하기 위해, 동일 주제에 대해서는 최대 2회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 후 추첨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횟수도 1인당 최대 12회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가 확정된 참가자에게는 이메일 및 SMS 발송을 통해 참가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며, 온라인 접수 마감 결과 부족인원이 발생할 경우 각 프로그램 개최 당일 현장접수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모든 청소년들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고자 대안학교, 홈스쿨링 및 연령범위 해당 청소년(8~16세) 등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대상을 확대했다.

행사기간 중에는 매일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참여기관에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대전지역 이외 참가자에 대한 편의 제공을 위해 대전시 유성 '인터시티호텔'측에서 제공한 할인가와 기초(연)의 비용지원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할 수 있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9월 하순에는 '주니어닥터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일정 횟수 이상 참여한 학생에게 '주니어닥터(5~9개 참여)' 또는 '수퍼 주니어닥터(10개 이상 참여)' 인증서를 수여하고 '우수 참가상', '우수 감상문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기초연은 “올해 주니어닥터 행사에서는 접수용 홈페이지 구축, 기간제 접수, 전국적 개최, 참가대상 확대 등 보다 많은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과학마인드 함양과 참가자 중심의 편의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은남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