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무극의 대가' 공옥진 여사가 9일 오전 4시49분 타계했다. 빈소는 전남 영광 농협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고인은 199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약 14년 간 투병 생활을 해왔다.
9일 오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공민지는 이날 오전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고 슬픔에 잠겼다. 그녀는 콘서트 연습 등 스케줄을 전면 취소하고 현재 가족과 함께 빈소로 향했다.
고 공옥진 여사는 1931년 전남 영광에서 출생해 1945년 조선창극단 입단 후 무용가의 길을 걸어왔다. 고인은 1948년 고창 명창대회 장원을 수상했으며 2010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29-6호 1인 창무극 '심청가' 예능 보유자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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